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최첨단 산업의 공조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공동 언론발표를 먼저 진행합니다,
현장으로 지금 가보겠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올해는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유럽 대륙에서 또 다른 시대의 전쟁에 직면해 있는 지금 우리는 한국이 피해국이었던 침략 전쟁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당시 공동으로 대응해냈고 프랑스도 대대를 파견해서 그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국제법을 위한 공동약속에 의거해서 북핵 위기에 결연히 대처하기 위해 프랑스가 한국을 지지할 것임을 기대해 주셔도 되겠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명백한 인권 침해 역시 지속적으로 단호히 규탄할 것입니다. 최근 UN안보리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이 선출은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긴밀히 공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우리 양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동일한 포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제안하신 인태전략은 저희 목표와도 합치됩니다. 프랑스 해외 영토가 이러한 유대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뉴칼리단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가 한국에서 3주 전에 개최하신 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태평양 포럼도 함께하셨습니다. 프랑스가 이번 주에 새로운 글로벌 금융협약을 위한 서밋을 주최하는 가운데 우리는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아젠다 수립을 목표로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환경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드높은 포부를 유지하는 동시에 개도국의 기대에도 해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산업구로서 우리는 다수 분야에서 미개척된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는 분야도 있겠죠.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 원전, 우주, 방위, 항공 분야 등입니다. 내일 저는 한국사절단의 대기업과 만나 프랑스가 재산업화를 위해 그동안 기울인 노력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양국에 있어서 산업은 단순한 경제 문제 ...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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